지역 경기남부권

화성특례시, 전국 최초 ‘화학구조119안전센터’ 건립 추진...서신·마도 산업단지 소방 공백 해소 기대

경기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통과
화성특례시가 급증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경찰서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사진은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구조119안전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화학 사고 및 산업단지 중심 화재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진은 화성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구조119안전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화학 사고 및 산업단지 중심 화재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가칭)마도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경기도 공유재산심의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마도119안전센터’는 기존 안전센터와 차별화된 화학구조119안전센터로 2028년도 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화학분석 제독차, 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등 화학물질 사고에 특화된 장비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건립된다.

이번 건립 사업은 단순한 소방 인프라 확충을 넘어,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화성특례시에 특화된 전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해 서신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서신·마도 산업단지 일대의 소방 공백 해소와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자 안전센터 건립 및 소방력 확충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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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가 발생한 마도·서신 지역은 산업단지 밀집지역임에도 119지역대가 담당하고 있으며 화재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안전센터인 남양안전센터까지의 거리가 18㎞에 달해 도착하는 데 최소 23분이 소요되는 등 화재진압 골든타임인 7분 내 대응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러한 여건을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경기도지사 면담 및 건의문 송부, 화성소방서 및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의 부지 선정을 위한 실무회의 개최, 행정안전부 건의 등을 통해 소방력 확충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

시는 경기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통과에 이어 이번 사업이 2025년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학사고는 일반 화재보다 훨씬 위험도가 높으며 초기 대응 실패 시 시민의 생명과 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이번 화학구조119안전센터 건립은 산업안전은 물론 시민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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