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검정고시 원서 접수 기간 중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 민원실’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접수 현장의 장거리 이동 불편과 대기 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교통약자를 포함한 민원인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실시되는 ‘2025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 기간 동안, 접수처 내에 ‘검정고시 전용 현장 민원실’을 설치한다. 이는 기존 접수 시스템이 민원 처리의 비효율성을 유발하고, 민원인의 이동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는 점에 착안한 조치다.
기존에는 검정고시 접수를 위한 각종 증명서가 수기 발급 및 즉시 발급으로 나뉘어 처리됐으며, 접수처와 민원실 간 거리가 약 400m에 달해 고령자, 휠체어 이용자,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에게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원서 접수 장소에 전자민원 발급 장비를 갖춘 ‘현장 민원실’을 별도로 마련해,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검정고시 관련 민원의 약 75%가 전자 발급이 가능한 즉시 민원으로, 이번 조치로 대기 시간은 물론 현장 내 동선까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접수 기간 중 ‘민원콜 휠체어 이동 보조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교육청 입구에서 전화 요청을 하면, 담당 직원이 직접 휠체어를 들고 민원인을 맞이해 이동을 돕는 방식이다. 개인 휠체어가 없어도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이번 한시 운영을 시작으로 추후 민원인의 이용 편의를 위한 행정 서비스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교육 수요자의 시각에서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불편도 민원인에게는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불편 없이 교육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과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