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철수 “죽어야 산다”…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뼈 깎는 쇄신 주문

김상현 기자
​​​​​​​“계엄·탄핵 끝없는 반성, 전당대회 8월 중 조기 개최해야” “포퓰리즘 견제하되 실용적 협상도 필요” “송언석·김성원·이헌승 3파전…누가 쇄신 이끌까 주목”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두고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당 쇄신과 개혁에 임해달라고 강도 높게 당부했다.  (사진=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두고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당 쇄신과 개혁에 임해달라고 강도 높게 당부했다. (사진=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1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원내대표 선출을 하루 앞두고 “죽어야 산다”는 각오로 당 쇄신과 개혁에 임해달라고 강도 높게 당부했다. 특히 계엄과 탄핵 사태에 대한 반성,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 실용적 협상, 특검 협조 등 4대 항목을 제시하며 새 원내사령탑에게 뚜렷한 개혁 로드맵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계엄과 탄핵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지 말고, 국민이 '됐다' 할 때까지 끝없는 반성과 쇄신이 출발점”이라며 “비대위 체제가 길어질수록 개혁의 동력은 약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8월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를 뽑아야 선출 권력의 명분과 책임이 함께 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과 안보 불안은 반드시 견제해야 하지만, 동시에 실용적 유연함으로 민생 협상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털고 갈 것은 과감히 털고 가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특검 논의에도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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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기호 1번 송언석(3선·경북 김천), 기호 2번 이헌승(4선·부산 진구을), 기호 3번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세 후보는 14일부터 지역 순회, 의원 접촉 등 물밑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당 쇄신과 조기 정상화, 협상력 등을 두고 각자의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이 같은 일갈은 단순한 조언이 아닌 당내 쇄신을 압박하는 메시지이자, 차기 지도부에 대한 방향 제시로 읽히고 있다. ‘죽어야 산다’는 말 끝엔 그만큼 절박한 심정이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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