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남양주시,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 서막 알려

이건구 기자
경기도·카카오·LH와 업무협약 체결 6000억원 투입, 2029년 완공 목표 연면적 9만2천㎡, 150명 근무 예정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이한준 LH 사장 (좌측부터)이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디지털 허브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이한준 LH 사장 (좌측부터)이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디지털 허브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가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AI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남양주 산업 생태계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두 번째 투자유치 사례로, 최근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를 공개하는 등 AI 산업에 집중 투자 중인 카카오의 투자수요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AI, 팹리스, 클라우드 등) 유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시와 카카오는 지난 2023년 9월 처음 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최종 투자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한준 LH 사장이 각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디지털 허브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서에는 ▲남양주시·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이상 남양주시·경기도) ▲부지환경 및 기반 시설 적기 조성·공급(이상 LH) ▲카카오 디지털 허브 적기 건립 및 지역 상생·사회공헌 활동 실천(이상 카카오)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참석자들은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완공 시점까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연면적 약 9만2000㎡ 규모의 디지털 허브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건축 등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되며, 향후 서버를 포함한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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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하반기에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완공 후에는 150여명의 카카오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약 4677억원의 부가가치와 259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시책 추진 등 카카오의 다양한 지역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신성장 모델이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카카오 AI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카카오 AI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은 남양주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거대한 서막을 올리는 뜻 깊은 자리로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통 큰 투자 결정에 맞춰 최고의 특혜를 드리는 놀라운 행정으로 화답하고, 협조 그 이상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며, “카카오 ‘디지털 허브’는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며, 남양주 지역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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