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GH, 고양창릉 S14·A9블록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도시·자연 연결 강조

고령자복지주택 도입 BIM 기술 전면 적용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Connect-Field: 도시, 자연, 삶의 풍경을 잇는 소통의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Connect-Field: 도시, 자연, 삶의 풍경을 잇는 소통의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S14·A9블록 통합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Connect-Field: 도시, 자연, 삶의 풍경을 잇는 소통의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

13일 GH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는 공공분양주택과 통합공공임대주택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고 다양한 삶의 양식을 담아내는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설계안을 찾는 데 주안점을 뒀다.

S14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1085세대, A9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753세대가 조성될 예정으로 총 1838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당선작은 ‘자연의 확장’과 ‘도시의 연결’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과 다양한 삶의 방식이 공존할 수 있는 유연한 주거공간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보행통로와 내부광장 사이에 위치한 ‘커뮤니티 밴드’는 공적·사적 공간을 유기적으로 분리하고 연계하는 완충지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9블록의 가장 큰 특징은 ‘고령자 중심 세대통합형 모델’이다. 이곳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400세대가 도입되며, 일자리 연계형 주택도 함께 구성돼 돌봄·육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상호보완적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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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고령자의 지역사회 내 계속거주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단지 내 활력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임대주택에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공공임대주택 형태로,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고령친화형 주거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또 다른 주목할 점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의 전면 적용이다. GH는 공모 단계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설계설명서 및 도면 작성 시 BIM 데이터에서 추출한 시각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기존의 부분적 BIM 활용을 넘어서, 공공주택 설계에 BIM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첫 사례로, 향후 관련 설계 공모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GH는 이미 과천 A5·A8블록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설계공모를 마쳤으며, 이달에는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내 4개 블록에 대한 추가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는 단순한 주거 공간 설계에 그치지 않고, 고령화 대응과 미래형 건축 기술 도입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설계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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