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2026년부터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NH농협은행,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기존 시금고 계약이 2025년 12월31일 종료됨에 따라 시는 ‘구리시 시금고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금고 지정 기본계획을 수립해 투명한 절차를 마련했다. 이후 4월 공고를 통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등 2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과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항목은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등 총 6개 항목이다.
종합평가 결과, NH농협은행이 재무 건전성과 예금 금리, 디지털 서비스, 공금 관리 시스템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총점 1위를 기록, 제1금고로 선정됐다.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맡게 됐다.
이에 따라 2025년 본예산 기준 8736억원 규모의 시 재정 중 일반회계 및 기금은 NH농협은행이, 특별회계는 KB국민은행이 각각 담당하게 된다. 시는 복수 금고 체계 운영을 통해 재정의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시금고 지정은 단순한 금융기관 선정이 아니라 시민 금융 접근성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19만 구리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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