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추진 중인 서울특별시 편입과 관련해, 7개월간 진행된 효과분석 연구용역 결과가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개됐다.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는 ‘구리·서울 편입 효과분석 연구용역’을 맡은 임성은 서경대학교 교수(도시행정학 박사, 서울기술연구원장)가 용역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가져올 정책·행정적 효과와 함께 향후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한 자료로, 도시정책 전문가의 참여로 신뢰도를 높였다.
임 교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적극 추진해온 경기북부분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사실상 무산되면서,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구리시와 김포시 등 일부 지자체 시민들의 염원이 오히려 실현 가능성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 편입은 단순한 도시 간 조정이 아니라,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국회 등 여러 기관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복잡한 절차가 수반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의 66.9%가 서울 편입에 찬성하고 있으며, ‘구리가 서울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같은 시민단체와 함께 20만 시민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시가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리시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향후 서울 편입 추진이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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