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전철역 주변 자전거보관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정비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치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덕정역과 덕계역 자전거보관소를 대상으로 ‘무단 방치 자전거 일제 정비’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양주경찰서 회천지구대와의 합동 점검 형태로 추진되며, 출·퇴근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불편 해소와 도시 미관 개선, 자전거 절도 예방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정비 대상 자전거에 대해 이미 안내문 부착을 완료했으며, 해당 자전거를 10일 이상 소유자가 찾아가지 않을 경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수거에 들어간다. 이후 14일간의 공고 절차를 거쳐, 해당 자전거는 매각 또는 폐기 등의 방식으로 처분될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를 장기 방치하는 행위가 보관소 공간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실제 이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불가피한 정비’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전철역 주변 자전거보관소의 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전거 절도 예방 및 보관소 주변의 도시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로 운영되는 자전거보관소가 제 기능을 다하려면 이용자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방치된 자전거는 다른 시민들의 이용권을 침해하는 만큼, 소유자는 가급적 자전거를 장기 방치하지 말고 자율 정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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