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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사랑 그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의정부 무대 오른다

강상준 기자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14일 오후5시 대극장에서 전석 유료, 한글자막 제공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대표적인 서정 오페라다.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고귀한 사랑과 이별, 희생의 감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파리 사교계 여인 ‘비올레타’와 젊은 귀족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1막에서 등장하는 ‘축배의 노래’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리아들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공연 단체들이 대거 협연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깊은 서정성과 비극미를 입체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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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에는 창단 11주년을 맞이한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이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오페라 및 클래식 페스티벌에서 활약하며 정교한 오페라 해석과 연주로 주목받아왔으며, 고정된 클래식 무대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구성으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다.

또 2015년 창단한 ‘위너오페라합창단’은 풍부한 음향과 차별화된 음악성으로 국내 유수 오페라 단체들과의 협업 경험이 풍부한 클래식 전문 합창단이다. 이번 무대에서도 작품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무용 연출은 젊은 무용가들로 구성된 ‘LNZ프로젝트 무용단’이 맡는다. 이들은 오페라의 흐름과 감정을 신체 언어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어 원어로 진행되며,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으로 책정됐으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초보 관객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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