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1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과 보수 유튜브 채널들을 싸잡아 비판하며 정당 해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먹던 우물에 침 뱉는 게 아니라, 그 우물이 썩어 더는 먹을 수 없다는 걸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썩은 우물’에 비유했다. 이어 “그 정도 비방도 감수하지 못하면 정치를 어떻게 하겠느냐”며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썩은 우물을 나몰라라 하면 국민만 병든다”며 “한국 보수집단을 병들게 한 틀튜브들도 언젠가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서 말한 ‘틀튜브’는 고령 보수층을 겨냥해 편향적 콘텐츠를 생산하는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을 낮춰 부르는 속어다. 보수 진영 내 극단주의와 왜곡된 여론 형성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홍 전 시장은 “달을 가리키면 손가락 끝만 본다”는 말로, 자신이 한 발언의 본질은 ‘팩트’이며 비난이 아니라 ‘경고’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자신들에 대한 공격으로 여기는 바보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윤석열 탄핵을 나는 지난해 11월12일 국회 행사에서 국힘 의원 16명에게 이미 공개 경고했다”며 “그들은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무지몽매하다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이라고 직격했다.
끝으로 그는 “이재명 정권이 특검이 끝나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라”고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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