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파주시, 전국 첫 ‘전기차 화재·침수 자동감지’ 시스템 도입…인공지능 CCTV 첫 시범 적용

이종훈 기자
문산도서관에 첫 설치 화재·침수 동시에 감지
파주시 전국 최초 전기차 화재 및 침수 자동감지 시스템 도입
파주시가 6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기차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6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기차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민 안전을 위한 스마트 감시 체계의 첫걸음으로, 전기차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화재 및 침수 등 복합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번에 설치된 지능형 CCTV는 문산읍에 위치한 ‘평화애 문산도서관’에 시범 운영 중이며,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계획과 연계해 추진됐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연기나 열을, 침수 위험 시 수위 상승 등 환경 변화를 인공지능 기술로 실시간 분석해 즉각적으로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과거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기존 CCTV가 단순히 보안과 차량 통제에 쓰였던 데 비해, 이번 시스템은 실시간 재난 감지 및 긴급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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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이 시스템은 24시간 자동 감시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긴급 알림창을 띄우고, 경고음을 송출함으로써 대응 시간을 단축시킨다. 시는 이를 통해 인명 피해는 물론, 차량 및 시설물 등 재산 피해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범 설치 결과를 분석한 뒤,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향후 공공건축물과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김민섭 공공건축과장은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 도시 전반의 재난 예방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기반의 안전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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