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5분께 동두천시 광암동의 한 전원마을 돌담 아래에 인동덩굴꽃이 활짝 피어 눈길을 끈다. 초여름 햇살 아래 순백과 황금빛이 어우러진 꽃송이는 바닐라 향기를 머금은 채 고요히 피어나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인동덩굴은 동아시아 자생 덩굴식물로 겨울에도 지역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는 특징 때문에 겨울을 견디는 덩굴이라는 뜻의 인동(忍冬)이라 불린다.
개화기는 6~7월이며 꽃말은 '사랑의 인연', 결혼식 장식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한방에서는 해열·해독 등의 약용으로도 활용된다.
흔히 '인동초'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인동덩굴은 관상식물이자 약용 덩굴이며, 인동초라는 이름은 약재명 또는 다른 식물을 일컫는 경우도 있어 구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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