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위성락·강유정 의원의 사퇴로 발생한 궐원에 따라 손솔(15번), 최혁진(16번)을 비례대표 국회의원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200조 제2항에 따른 조치로, 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궐원된 경우 그 의원이 당선된 선거 당시 소속돼 있던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10일 이내 승계자를 지정하게 돼 있다. 즉, 현재 소속이 아닌 ‘당선 당시의 소속 정당과 후보자 명부 순번’이 의석 승계의 기준이 된다.
이번 승계는 이재명 대통령이 위성락 의원을 국가안보실장으로, 강유정 의원을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하며 두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15번 손솔은 이화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승계 직후 진보당 복귀 의사를 밝혔다.
16번 최혁진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지냈으며, 아이쿱생협연합회 최고전략책임자도 맡았다. 그는 당초 소속이었던 기본소득당 복귀 대신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본소득당은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혁진을 정책자문위원직에서 경질했다. 당은 “비례대표 승계 이후 복당 약속을 어기고, 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국민과 당을 기만하는 해당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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