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광명 디딤청소년센터 ‘청소년 맞춤공간’으로 재탄생…오는 11월 새단장 후 개관

청소년 의견 적극 반영 요리·음악·소통공간 마련
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이 바라는 공간으로 재탄생
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스스로가 공간의 주체가 돼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해당 센터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위치하며, 2014년 개관 이후 약 10년 만에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5000만원, 시비 5000만원 등 7억원이 투입되며, 리모델링 규모는 약 627.45㎡다. 공사는 오는 13일 시작돼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센터는 11월 새롭게 문을 연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정비가 아닌,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공간으로의 전환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의 참여를 적극 보장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는 2023년 7월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리모델링 추진단 등 청소년 80여 명과 함께 총 8차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요구는 ▲또래와 소통할 수 있는 아지트 ▲춤·음악을 위한 연습 공간 ▲요리활동을 위한 조리실 등으로 나타났고, 시는 이를 설계에 그대로 반영했다.

새로 탈바꿈할 센터는 ‘여행’을 테마로 공간 전체가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된다. 입구는 비행기 탑승구처럼 꾸며져,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암시한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로비 공간인 ‘문화카페’는 비행기 내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쉬거나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파란색 계열로 꾸며져 시각적으로도 개방감과 편안함을 더한다.

이외에도 공간마다 여행지 콘셉트를 입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요리교실’은 푸르른 봄날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있는 색감과 분위기로, 오븐·인덕션·싱크대 등 조리시설이 갖춰진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여기서 제과제빵을 배우고, 협업을 통해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소통수다실’은 여름 해변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콘셉트로 설계돼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력 향상을 도모한다. 파도와 서핑보드 형태의 천장 구조물은 공간에 재미와 상상력을 더해준다.

또 ‘음악연습실’과 ‘공연연습실’은 각각 가을과 겨울의 테마를 담았다. 음악연습실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율적인 연주나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공연연습실은 신비로운 심해 탐험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한다. 두 공간 모두 방음 처리가 돼 있어 이용 간 불편을 줄였다.

시는 이번 공간 재구성을 통해 청소년이 머물고 싶은 곳, 스스로의 성장을 이뤄가는 플랫폼으로 센터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청소년이 단순한 이용자가 아니라 공간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가능성과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새로운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