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차기 비대위원장 지명설’ 등을 해괴한 음모론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사의 표명 이후, 일부 당내 인사들과 언론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했다거나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한다는 등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런 허무맹랑한 음모론은 대응할 가치조차 없지만, 더는 보수 재건의 골든타임을 망쳐선 안 되기에 입장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생각도 없고, 할 수도 없다”며 “이미 의원총회에서 6월1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합의했고, 선거 일정까지 확정된 마당에 어떻게 지명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차기 지도부가 비대위 체제로 갈지, 전당대회를 열지도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모든 음모론은 논리적 정합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대선 직후엔 사퇴하지 않는다더니, 막상 사의를 표명하자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한다”며 “이는 본인들이 비난하던 극단 세력과 정확히 같은 행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애초부터 제한된 임기로 원내대표에 나섰고, 대선 국면에서 후보의 요청에 따라 임기를 일부 연장했을 뿐”이라며 “4일까지는 김문수 후보를 위한 시간이라 생각했기에 개표 직후 곧바로 거취를 정리하려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전 원내대표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음모론까지 불사하는 조급함이 딱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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