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인천 중구 개항장에서 열리는 대표 야간 축제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야행은 오는 14일부터 15일, 9월20일부터 21일까지 총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중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의 역사·문화 유산을 밤의 풍경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야간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10주년을 기념해 올해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드론 라이팅쇼’는 야행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거리예술축제 ‘야행 프린지(Fringe)’도 열려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개항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올해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생각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개항장을 탐방하는 ‘에코 무브먼트’,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다오박스’ 등은 관람객들에게 환경 보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친환경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선착순 증정된다.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됐다.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국가유산 야간 개방 ▲외국인·배우·청소년 해설사가 참여하는 ‘국가유산 도슨트 프로그램’ 등은 관람객이 직접 걸으며 개항장의 역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한다.
매년 큰 인기를 끌었던 ‘개항장 퍼레이드’도 다시 돌아오며,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인천이(e)지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확대된다. 구는 전통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오색체험 프로그램’을 야행과 연계해 운영하며, 국가유산진흥원·인천교통공사와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여행자센터 및 인천메트로 역사에서 홍보 및 게릴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개항장의 풍부한 역사자원과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인천 관광의 중심이자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관광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올해부터는 ‘국가유산 활용 10대 대표 사업’으로도 선정돼 전국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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