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마친 뒤 첫 메시지를 남겼다. 이 후보는 4일 낮 12시2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며 “국민만 바라보고 손을 맞잡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지금, 결국 대한민국이 더 나은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모두에게 있다”며 “경제 위기와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데 여야, 진영을 따질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 국회의원이자 동탄을 대표하는 지역 일꾼으로서 잠시 미뤘던 일들을 다시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는 291만7523표, 득표율 8.34%를 얻어 3위에 올랐지만 선거비용 보전 기준인 10%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선거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 후보자의 선거비용 정산 절차에 돌입하며 “오는 23일까지 보전 청구서를 접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유효 투표의 15% 이상 득표 시 선거비용 전액을, 10~15% 미만 득표 시 절반을 보전한다. 하지만 이 후보는 해당 기준에 미치지 못해 모든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게 됐다.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건 함께해준 분들의 응원과 믿음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그의 말은 결과와 무관하게 정치적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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