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 3사(KBS·MBC·SBS)가 발표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별 득표 양상은 뚜렷한 지역구도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형태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광주에서 81.7%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남(80.8%), 전북(79.6%)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며 호남에서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대구(24.1%)에서 가장 낮은 지지를 얻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67.5%)와 경북(64.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TK에서의 몰표 양상이 뚜렷했다. 반면 광주(10.5%), 전남(10.9%), 전북(11.8%)에서는 두 자릿수 초반에 그치며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전국 평균 7.7% 예측치 속에서도 제주(9.3%)와 서울(9.2%), 대전(8.8%) 등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에서 소수 정당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다.
한편 수도권 3개 지역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55.8%), 인천(53.6%), 서울(49.3%) 순이며, 특히 경기는 김 후보와 21.2%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PK지역)에서는 격차가 크지 않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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