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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착수…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남용우 기자
온라인·방문 조사 병행 청년 236명 대상 조사 맞춤형 복지 연계 추진
인천광역시_계양구청사전경(사진=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기 위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사진은 계양구청 전경(사진제공=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기 위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5년 지자체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사 대상은 2024년1월1일 이후 고용보험 상실 이력이 있고, 건강보험료 체납 이력이 있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 236명이다. 계양구는 이들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단계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차 조사는 2일부터 13일까지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에 응하지 않았거나, 응답 내용에서 사회적 위험 징후가 포착된 경우에는 2차 조사가 이어진다. 2차 조사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전화 또는 직접 방문 방식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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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항목은 인적 사항을 비롯해 경제활동 여부, 외출 빈도, 은둔 정도, 사회적 고립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의 생활환경과 심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실태조사 결과 고립·은둔 위험군으로 분류된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연계된다. ▲심리·정서 상담 ▲사례관리 ▲복지 서비스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이 해당된다. 특히 고독사 등의 극단적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개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조사를 통해 드러난 위기 청년의 수요에 기반해 청년 복지 정책의 방향을 보완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정책 반영을 추진하며, 청년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사회 중심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회와 단절된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립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복지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조사 기간 중 진행되는 전화 또는 방문 접촉에 대상자와 가족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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