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과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산중학교 소공원에서 ‘청소년 건강체험관’을 열고, 금연·절주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구보건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건강체험관에서는 ▲흡연의 폐해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는 폐 모형 전시 ▲고글을 활용한 가상 음주 체험 ▲악력 측정 등 기초체력 진단 및 운동 상담 ▲설탕·소금 섭취량을 시각화한 영양 교육 ▲보건소 금연 지원 사업 및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안내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동산중학교 재학생은 “시커먼 돼지 폐 모형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됐고, 친구들에게도 꼭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청소년기에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평생의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특히 금연과 절주는 흡연·음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기에 필수적인 교육 주제로 꼽힌다.
구는 향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건강체험관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가치관이 자리 잡히는 10대 시기에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 공연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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