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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덕적면에 ‘공동육묘장’ 설치 추진…농촌 고령화 대응 본격화

남용우 기자
노동력 절감 기대 커 벼농사 생산비 줄인다 자동이송 설비도 도입
인천 옹진군이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과 벼농사 생산비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덕적면에 소규모 공동육묘장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옹진군)
인천 옹진군이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과 벼농사 생산비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덕적면에 소규모 공동육묘장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옹진군)

인천 옹진군이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과 벼농사 생산비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덕적면에 소규모 공동육묘장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시설 구축에 나서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량 모판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덕적면에 고령 농업인의 육묘 부담을 덜고 벼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육묘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가의 생산 비용을 실질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적면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약 1시간 거리의 섬 지역으로, 단호박, 쪽파 종구, 엄나무 순 등 다양한 산채류와 더불어 벼농사도 약 65ha에 달한다. 하지만 농업인의 58.6%가 70세 이상 고령자이며, 벼 모판 작업 등 초기 농사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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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군은 올해 하반기 부지를 확정한 뒤 ‘광폭형 비닐하우스’ 형태의 공동육묘시설을 조성하고, 벼 모판을 논으로 쉽게 이송할 수 있도록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 시설’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이 시설을 활용한 본격적인 모판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동육묘장이 도입되면 ▲벼 육묘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노동력 절감 ▲고품질 모판의 안정적 공급 ▲벼농사 생산비 절감 ▲농촌 고령화 대응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동육묘장은 볍씨를 온탕 소독해 병해충 및 생리장해를 예방하고, 모판 생육에 최적화된 온·습도 환경을 조성해 품질 좋은 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자동이송 장치를 활용해 논으로 모판을 쉽게 옮길 수 있어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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