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오는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풍수해 및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풍수해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강화 ▲상습 침수지역 예찰 및 감지시설 확충 ▲반지하 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폭염저감시설 설치 등 폭넓은 분야를 망라한다.
시는 먼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74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했다. 위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당 지역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산사태 취약지 및 급경사지, 하천 등을 중심으로 안전점검도 마쳤다.
상습 침수지역에는 첨단 장비를 동원한 감시체계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오는 6월 중으로 침수 감지센서 6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옹진군 두무진천·도장천과 부평구 굴포천 등 3개 소하천에는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수위 변화에 실시간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지대 및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등 주요 시설의 설치는 6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폭염 대비책도 대폭 확대된다.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총 1345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이 중 실내 쉼터가 1026개소, 실외 쉼터가 319개소다. 부평구, 남동구, 연수구 등에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심숙소 15개소도 운영된다.
또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그늘막, 스마트 쉼터,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317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685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은 “급변하는 기상 상황 속에서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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