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미래 교육환경을 반영한 신설학교 설계에 본격 착수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신설학교 공간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학교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 참여 체계를 가동했다.
공간지원단은 학교의 기획부터 설계, 준공, 개교 준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된 위원들은 향토사, 교육,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공간 설계 방향 설정과 사전 기획은 물론, 경관 자문과 개교 전 현장 점검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번 위촉식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맞춰, 학교 공간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교직원·학생·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총 54개교의 신설 승인을 받았으며, 이 중 27개교가 이미 개교를 완료했다. 향후에도 교육 수요와 지역 여건을 면밀히 반영해, 신설학교 설계에 더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교육의 철학인 ‘읽고, 걷고, 쓰는 교육’을 기반으로 한 ‘움직이는 교실, 움직이는 학교’ 정책도 공간 설계에 반영해,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교육활동과 연계된 창의적 학습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하나가 세워지기까지 약 5년이 소요되는 만큼, 그 과정에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공간지원단이 신설학교의 교육적 방향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형 학교는 유연하고 가변적인 구조를 갖추고, 교직원과 학생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사용자 참여 설계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학교가 단순한 교육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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