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천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에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 161개 설치

남용우 기자
보행자 안전환경 개선 야간 자동점등 방식 적용 범죄 사각 해소 기대감
인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일원에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 설치
인천 동구가 야간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인근에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 161개를 설치했다. (사진제공=동구)

인천 동구가 야간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인근에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 161개를 설치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설치는 화도진로186번길, 192번길, 198번길 등 총 3개 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어두운 골목길에서도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 교통사고 예방과 범죄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열로 자동 충전돼 밤에는 자체 점등되는 친환경 설비다. 특히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처럼 햇빛이 부족한 경우에는 보조전지인 1차 전지가 작동해 미점등을 방지한다. 이로써 악천후나 야간에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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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질적인 어두운 골목길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한발 다가섰다. 특히 괭이부리마을 일대는 과거 도시 정비 사각지대로 지목돼 온 만큼, 주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설치 효과를 분석하고, 범죄 취약지역과 보행 약자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유사한 안전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안전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하이브리드 도로표지병 설치를 통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예방시설 확충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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