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천

인천 연수구 ‘달빛어린이병원’ 2곳으로 확대 운영

남용우 기자
야간·주말 소아진료 강화 지역 응급실 과밀 해소 소아 의료 공백 최소화
연수구, 소아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운영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사진제공=연수구)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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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소아 경증 환자들이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도 안정적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송도동 ‘송도미소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 운영 중인 ‘브이아이씨 365소아청소년과의원’과 함께 총 2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면서, 평일 야간 및 휴일 진료 수요에 대한 지역민들의 접근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은 만 18세 이하의 소아 경증 환자에게 신속한 외래 진료를 제공해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는 추가로 지정된 송도미소어린이병원에 공식 현판을 제작해 전달했으며, 구청 누리집 및 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운영 실태에 대한 모니터링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진료 이후 처방약 조제가 가능하도록 같은 건물 1층의 ‘별온누리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했다. 이를 통해 진료부터 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져 이용자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구의 만 18세 이하 소아 인구수는 2025년1월 기준 7만4961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한다. 이는 인천의 다른 기초 시·군에 비해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소아의료 기반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근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소아 응급의료 체계 붕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수구의 이번 조치는 구민의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응급실 과밀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향후 지역 소아의료 수요 증가에 맞춰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진료 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의료 공공성 확대에 동참해 준 송도미소어린이병원과 별온누리약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보건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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