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시, 여름철 고농도 오존 대비 본격 돌입…시민 건강 피해 최소화

남용우 기자
오존 취약시기 집중 관리 자동차·사업장 오염 저감
인천시, 여름철 고농도 오존 취약 시기 집중 관리 돌입
인천시가 여름철 오존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 대책’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여름철 오존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 대책’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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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에 따르면, 5월말부터 본격화되는 고온·강일조 조건에 따라 오존 농도가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존 취약시기인 5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오존은 대기 중 이산화질소(NO₂)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강한 햇빛 아래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생성된다.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와 폐 손상 ▲눈과 코의 자극 ▲식물 생장 저해 등 인체와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여름철 주요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따라 시는 오존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시행한다. 우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소규모 배출사업장의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공공사업장과 관급공사장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공정에 대해서는 고농도 오존이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를 피하도록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산업단지 등 오존 취약지역에는 살수차 운행을 확대해 대기 중 오염물질 확산을 억제할 계획이다.

교통부문 오염 저감도 함께 추진된다. 운행차량에 대한 매연 검사와 저감장치 훼손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에 대해서는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관련 예산은 최대 수백만원까지 지원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민 건강 보호 대책도 강화된다. 인천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면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의 3단계로 오존 경보를 발령하며, 이를 문자서비스로 시민에게 실시간 전파한다.

오존 경보 시에는 실외 활동과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특히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낮 시간에는 스프레이, 페인트, 시너 사용을 줄이고,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유는 오전이나 저녁 등 비교적 서늘한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다.

시는 시민 누구나 오존 경보 문자서비스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오존은 기체 상태로 존재해 일반 마스크로는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성연 대기보전과장은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고농도 오존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존 취약시기 집중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경보 알림을 신청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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