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공연/전시

평택서 만나는 국립극단 명품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오는 7월4~5일 이틀간 공연

김종대 기자
가족 모두가 함께 관람 청춘과 사랑의 감정선
평택시문화재단이 오는 7월4일과 7월5일 국립극단의 대표작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제공=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이 오는 7월4일과 7월5일 국립극단의 대표작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제공=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문화재단이 오는 7월4일과 5일 국립극단의 대표작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28일 재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25 국립극단 지역 공연 공모사업’에 평택시문화재단이 선정돼 성사됐으며, 지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고전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에드몽 로스탕 作)를 현대 감성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으로,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2025년에는 10주년을 맞는다. 특히 이번 공연은 화성, 천안, 광명 순회공연의 마지막 무대로, 평택 시민들은 가장 완성도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원작이 전쟁기의 시라노, 크리스티앙, 록산느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했다면,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록산느를 중심 인물로 내세워 사랑과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네 인물인 시라노, 록산느, 크리스티앙, 드 기슈 간의 얽힌 감정선은 ‘첫사랑’, ‘정체성’, ‘자아 발견’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공연은 단순한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세상의 편견과 마주하며 스스로 삶을 개척해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특히 록산느는 타인의 시선을 넘어 자기 삶의 주체로 성장하며, 여성 캐릭터의 재해석을 통해 시대성과 감수성을 더했다.

무대에서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가 펼쳐지며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어우러져 ‘낭만활극’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리듬감 있는 검술 장면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연극이 줄 수 있는 모든 매력을 총망라한 무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연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고루 갖춘 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 설립 초기부터 시간과 거리의 부담 없이 시민들이 ‘집 앞’에서 검증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국립극단의 우수 콘텐츠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문화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