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교외선 재개통’이라는 기회를 발판 삼아 장흥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교외선 재개통과 연계한 장흥관광 활성화 정책포럼’을 열고, 장흥을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정책포럼은 과거 서울 근교 MT 명소로 명성을 누렸던 장흥이 세월이 지나며 쇠퇴한 상황에서, 교외선 재개통이라는 전환점을 계기로 다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과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럼 좌장은 한상민 시의원이 맡았으며, 박희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실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이영주 도의원,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이종용 장흥면 이장협의회장, 황점숙 양주시 문화관광해설사가 참여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박 실장은 발표에서 “장흥은 수려한 자연 경관, 예술, 역사 자원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당일치기 또는 1박 여행이 가능한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리브랜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외선 숲길, 자전거 여행, 미술관 프로젝트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도의원은 ▲교외선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개선 ▲체류형 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형별 전략 수립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 전략이 되어야 실효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미영 과장은 “양주는 수도권 북부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 풍부한 자연과 문화자원을 지닌 도시”며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 장단기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이종용 이장협의회장은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관광 정책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열쇠”라며, 행정이 주민 참여의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 패널토의에 나선 황점숙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해설사, 상인, 주민, 관광객이 하나로 소통하는 사람 중심의 관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을 주관한 한상민 의원은 “교외선 재개통은 장흥 관광을 재조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며 “양주시의회는 앞으로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문성 있는 자문기구를 구성해 장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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