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드론을 활용한 말라리아모기 방역에 본격 착수했다. 기존 방역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수로 등 취약지역에 공중 방역망을 구축함으로써, 하절기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 항공과가 추진 중인 ‘드론을 활용한 효과적인 말라리아모기 방역’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여름철 모기 매개 질환으로,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감염 위험 역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드론을 도입한 공중 방역으로 기존 지상 중심의 방역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이번 드론 방역은 지난 22일 시작돼 10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방역 지역은 ▲문학산 ▲승학산 ▲수봉공원 ▲용현 갯골 수로 등 방역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다.
구는 이들 장소를 중심으로 고도화된 항공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역 현장에서는 드론 방역 전문업체인 비앤알월드와 협력해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장비 운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방역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장 친환경적으로 평가한 ‘U등급’ 약품을 사용해 주민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다.
이영훈 구청장은 “지상과 공중을 아우르는 입체적 방역 활동으로 말라리아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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