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서부권

광명시, 노후주택 '그린 리모델링' 확대…탄소중립 도시 속도낸다

에너지 효율화 집중 패시브 기법 확대 적용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
광명시, 저탄소 도시재생 위해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
광명시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집수리’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집수리’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면서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이중 효과를 통해 도시재생과 기후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5년에도 ▲그린 집수리 사업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저탄소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들 사업은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 환경 개선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아우른다.

먼저 ‘그린 집수리 사업’은 사용 연한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시에서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의 50%,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시비 전액으로 5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156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지원 공사에는 고효율 자재 사용이 의무화된다. 창호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이상, 외단열재는 가등급 90㎜ 이상, 내단열재는 50㎜, 지붕 단열재는 170㎜ 이상을 적용해야 한다.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으로, 조명은 고효율에너지 인증을 받은 LED로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시는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패시브 건축 기법을 도입해 단열, 기밀, 자연 채광·환기 등을 활용함으로써 냉난방 에너지 사용 자체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시비 1억원을 포함한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10년 이상 된 노후 저층주택이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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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항목에는 고효율 1등급 창호, 고기밀 단열재,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단열 시공의 질과 창호 교체의 정확도 등 기술적 기준이 강화돼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현재 ‘그린 집수리 사업’과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 중이며, 잔여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하반기 추가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2023년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소하2동을 선정,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대한 에너지 성능 개선과 리모델링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쿨루프 공사, 창호 교체 등 총 9건을 지원했고, 올해도 6월 중 3건의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집수리 지원 사업은 단순한 주택 개보수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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