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장애아 전문 국공립 씨튼어린이집을 서창2동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아동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새로운 씨튼어린이집은 서창LH12단지 관리동으로 자리를 옮겨 기존보다 약 두 배 넓어진 공간을 확보했다. 보육실 외에도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휴게실, 교구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마련돼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이 조성됐다.
씨튼어린이집은 지난 1997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인천 남동구 내 장애아 전문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돼 왔다. 기존에는 만수6동 소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서 운영됐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등의 문제로 이번에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현재 어린이집에는 조영현 원장을 포함한 보육교사, 치료사, 특수교사 등 19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애아 19명이 생활하고 있다. 어린이집 측은 새 보육환경이 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더 전문적인 돌봄을 가능케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통해 서창LH12단지 관리동 공간을 확보했으며, 이전 과정에서 해당 단지 주민들의 협조와 주거행복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이에 구는 장애아를 위한 공공 보육 기반을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보육 사각지대 해소와 부모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민 중심의 포용적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장애아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도약”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내실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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