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천

‘양궁 중심지’ 도약한 계양, 국제대회 성공 개최…5일간 열전, 생중계 흥행

남용우 기자
15개국 380명 선수 참가 계양구, 글로벌 도약 시동
세계가 주목한 ‘양궁도시 계양’.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성황리 폐막
인천 계양구가 주최한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가 지난 24일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제공=계양구)

인천 계양구가 주최한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가 지난 24일 결승전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계양아라온 수향원을 포함한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15개국에서 모인 380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뤘다.

구는 그간 전국 규모로 운영해온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를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확대하며,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다지기 시작했다. 특히 ‘Aim Together, Fly Further 계양 2025(함께 쏘고, 더 멀리 날다)’라는 슬로건 아래, 계양이 세계 양궁의 미래를 여는 무대임을 선언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시아 최초의 국제 오픈대회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가 통합된 올림픽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KBS와 KBS SPORT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특히 24일 결승 이후에는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한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이벤트 경기까지 열려 관중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은 응원과 박수로 가득했고, 양궁 경기의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대회 결과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1위 이승신, 2위 김예찬, 공동 3위 박주영·장지호 ▲여자부 1위 김세연, 2위 김서영, 공동 3위 한주희·조아름 선수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1위 예천군청, 2위 청주시청, 공동 3위 인천계양구청·서울시청 ▲여자부 1위 홍성군청, 2위 순천시청, 공동 3위 인천광역시청·LH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공동5위에는 남자부에서 코오롱엑스텐보이즈·울산남구청·경북국립대학교·경희대학교, 여자부에서 창원시청·경희대학교·여주시청·현대모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문화 행사들이 운영돼, 선수뿐 아니라 방문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 어린이 대상 양궁 체험존부터, 지역 예술 공연, 푸드트럭 존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지역 주민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개발을 본격 추진해, 지역경제와 이미지 제고에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구는 양궁을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국제대회를 유치해 체육과 지역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융합형 도시 모델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세계 양궁인들이 교류하며 소통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계양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세계 각국에서 찾아와 준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계양에서의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