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가 2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절차가 북한의 이의신청으로 중단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문 군수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10억 년 지질역사가 축적된 세계적인 자연유산이자 주민들의 자랑스러운 삶의 터전”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기회가 무산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와 대청도는 북방한계선(NNL) 내의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이며, 천혜의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라며 “북한의 이의신청은 남북 간 신뢰 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I-바다패스 도입으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있는 만큼, 유네스코 등재는 경제적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나온 북한의 이의제기는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옹진군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인천시와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북한이 이의신청을 철회하고 등재 절차가 원활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경복 군수가 SNS에 올린 공식 입장문 전문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절차 중단에 따른 옹진군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옹진군수 문경복입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절차가 북한의 이의신청으로 중단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10억 년의 지질역사가 축적된 세계적인 자연유산이며 백령·대청 주민들의 자랑스런 삶의 터전입니다.
또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자랑할 만한 자연의 보고로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남북 협력의 중요한 상징이 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평화 정착과 번영의 소중한 기회가 북한의 이의신청으로 중단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남북 간 긴장 완화와 상호 신뢰 회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큽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와 대청도는 대한민국 영토의 해상 경계선인 NNL(북방한계선) 내에 위치한 엄연한 우리 영토이며 천혜의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입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인천 I-바다패스 제도를 통해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으로 백령도와 대청도를 오갈 수 있게 되면서, 지역경제가 관광객 증가로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환경과 교통환경의 개선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가치가 더해진다면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서 북한의 이의신청은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군은 백령·대청 지역주민들과 함께 인천광역시 그리고 외교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북한이 이의신청을 철회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2일 옹진군수 문경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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