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도시개발 속도에 맞춰 대중교통의 틀을 새로 짠다. 시는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도시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 중심 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버스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버스노선체계 개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내달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급속한 도시 팽창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이 포함된다.
특히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지에서 발생할 교통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와의 환승 체계를 대폭 강화해 시민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 전역과 인접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운행 현황과 이용 실태, 시설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교통카드 이용 정보와 운수회사 운행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대중교통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노선 개편안을 마련한다.
특히 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의 적정 운행 시간, 왕복 시간, 차량 투입 대수 등도 면밀히 검토해 이용자 중심의 노선 재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환승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신규 노선 신설과 기존 노선 조정이 함께 이뤄진다.
장기적으로는 신규 개발지와 기존 주거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노선이 설계된다. 지역 내 접근성과 광역철도 연계성 강화도 주요 목표다.
이에 시는 개편이 완료된 이후에도 교통체계의 변화와 수요를 예측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이행 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민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통 서비스 품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한다.
아울러 시는 2026년 상반기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노선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즉시 적용 가능한 노선안은 조기 시행하고, 나머지 노선은 도시개발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개편은 광명시가 직면한 도시 성장과 철도망 확장에 대응해 시민의 교통 복지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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