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광명시, 3848억원 투입 ‘폭우 대응 인프라’ 구축…목감천 정비사업 본격화

침수방지시설 200여곳 확대 전담팀 신설로 대응체계 강화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이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집중호우 대응 하천·도심지 침수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이 2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집중호우 대응 하천·도심지 침수방지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과 도심지 침수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3848억원 규모의 재난 대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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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이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 정책브리핑을 열고, 예방·대비·대응 3단계 체계 중심의 여름철 재난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박광희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재난관리의 핵심은 예방, 대비, 대응”이라며 “광명시는 10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해온 목감천 정비사업을 국가하천 사업으로 승격시켜 총 3848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지난해 4월부터 교량 10개소(광명 3개소) 재가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광명 옥길동 일원에는 24만9745㎡ 규모의 ‘R1 저류지’를 2029년4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목감천 개웅교의 경우 기존 여유고가 -1.03m에 불과했으나 0.83m로 개선해 총 1.86m를 높이기로 했다.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R2·R3 저류지까지 조성되면, 광명시 전역은 물론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지역까지 광범위한 홍수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도덕산 하안동 685-1 일대에 총사업비 497억원을 투입해 2만6000톤 규모의 하수저류시설 설치와 우수관로 1.5㎞ 확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64억원을 들여 하안동·소하동 4.1㎞ 구간을 교체·보수 중이며, 철산동 하수도 정비계획도 올해 말 용역 결과에 따라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배수펌프장 개선도 병행한다. 지난해 하안·소하배수펌프장 펌프 각 1대를 교체했고, 올해는 하안배수펌프장 2대와 철산2호 수문도 교체 중이다. 철산배수펌장에는 유입수문을 신설해 갑작스러운 유입 속도를 낮춰 침수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또 시는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투입해 침수 취약 반지하 주택 200여곳에 차수판과 하수 역류방지 밸브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에는 최대 400만원, 공동주택 최대 1500만원, 상가에는 최대 5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우기 전 취약시설 정비에도 나선다.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차도, 공사장, 우수관리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목감천 진출입로 25곳에는 자동차단기 31대를, CCTV 13대를 추가로 설치해 출입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관로 및 빗물받이 청소는 이달 말까지 완료해 배수 능력도 끌어올린다. 시는 재난 상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 배치 및 상황관리 전담팀 신설도 검토 중이다. 4단계 비상체계를 구축해 집중호우와 태풍 시 24시간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수위계와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장비를 연계해 수위 상승 시 2분 이내 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하며, 노후 방송장비 42개도 이달 내 교체를 완료한다. 이외에도 극강 강우 상황에 대비한 차수판 설치 모의훈련 등을 통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자율방재단원의 대응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선제적 방재 정책을 확대해 ‘침수 걱정 없는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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