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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해유령전첩 추모제향’ 봉행…호국영령 뜻 기려

강상준 기자
조선군 첫 승전 기념 유림·시민 함께 참여 전통 예법 따라 진행
양주시, ‘2025년 해유령전첩 추모제향’ 봉행
양주시가 19일 오전 백석읍 연곡리 충현사에서 ‘2025년 해유령전첩 추모제향’을 엄숙히 봉행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19일 오전 백석읍 연곡리 충현사에서 ‘2025년 해유령전첩 추모제향’을 엄숙히 봉행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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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모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이 육지에서 거둔 첫 승리인 해유령 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제향에는 강수현 시장이 초헌관으로 김민호 경기도의원이 아헌관으로 이철웅 양주향교 부전교가 종헌관으로 참여해 정성을 다한 제례를 올렸다. 제향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분향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료례, 예필 등 전통 절차에 따라 엄숙히 진행됐다.

‘해유령전첩지’는 지난 1977년 10월13일 경기도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됐으며, 전첩비와 충현사, 사적비 등 관련 유적이 함께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지역 유림과 시민이 함께하는 추모 제향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의 소중한 역사교육 현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시는 향후 해유령전첩지를 비롯한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보존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해유령 전투는 신각, 이양원, 이혼 장군 등이 이끈 조선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역사적 사건으로 당시 위축된 조선군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리고 전세를 뒤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며 “이번 제향을 통해 호국선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그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책무를 다시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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