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올해 이른 폭염과 무더위 장기화에 대비해 을왕리, 왕산, 하나개 등 지역 내 주요 해수욕장을 내달 21일 조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개장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해수욕장 운영 계획을 심의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해 협의회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개장 시기뿐만 아니라 안전 및 위생 관리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3개 해수욕장은 내달 21일부터 9월7일까지 약 80일간 개장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정해졌으며,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 체계가 가동된다.
구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을왕리 해수욕장 모래 양빈 작업 ▲하나개·왕산 백사장 청소 ▲해파리 방지막 설치 ▲안전 부표 배치 등 각종 환경 정비 작업을 사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야간에 빈번히 발생하는 버스킹 소음 민원과 폭죽 사용에 대한 단속 강화를 위해 해수욕장 관리 용역도 시행한다. 이는 이용객 안전은 물론 지역 주민 생활 안정까지 고려한 조치다.
특히 치안, 구조, 응급, 위생, 의료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한다. 해수욕장 인근에 구급차 배치 및 순찰 인력 확충 등도 추진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 해수욕장은 단순한 여름 피서지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이라며 “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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