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 각자의 성향과 잠재력을 존중하는 맞춤형 진로교육 모델인 ‘인천형진로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진로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결’에 따라 꿈을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이덕한 진로진학직업교육과장이 15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로교육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의 자기다움을 존중하는 교육 체계를 확산하고자 ‘인천형진로교육’ 개념과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형진로교육은 인천교육의 비전인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와 연계돼 있으며, 이를 상징하는 핵심 슬로건은 ‘늘 가까이, 결대로 딱’이다. 이는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진로교육(늘 가까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한 진로설계(결대로) ▲정확하고 정밀한 맞춤형 진로지원(딱)을 의미한다.
시교육청은 진로·진학·직업 교육의 일관된 흐름을 만들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을 통합한 ‘진로·진학·직업 통합 로드맵’을 개발, 관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교육청 내 ‘진로진학직업교육과’를 신설하고 전담 조직도 운영 중이다.
또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진로지원 체계도 강화됐다. 온라인 플랫폼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과 오프라인 거점센터인 ‘결대로진로센터’를 중심으로 ▲진로검사 ▲진로상담 ▲진로체험 ▲정보 제공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결대로진로센터는 북부, 남부, 서부, 강화 등 4개 권역에서 주 6일(월~토요일) 운영 중이며, 동부 권역 센터는 2025년 9월 개소 예정이다. 현재 396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상담이 제공되고 있다.
센터별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남부 센터는 재능대학교 교수진과 연계해 고등학생 대상 진로특강을, 북부 센터는 인천온라인학교 교사들이 참여하는 진로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부 센터는 경인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강화 센터는 ‘학생성공버스’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발맞춘 진학교육 지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권역별 대입 설명회가 4월15일부터 6월11일까지 강화결대로진로센터, 경인교대, 인천대, 재능대 등에서 순차 개최되고 있다.
또 관내 120여 개 중학교에 ‘찾아가는 진로진학설명회’를 운영하며, 인천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고입과 대입 전략을 직접 안내하고 있다.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을 통해 1:1 상담도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60분 이내의 개별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천형진로교육은 단기적 목표에 그치지 않는다. 시교육청은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도입해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후 4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3년은 직업교육 인식 확산을 위한 Pre-Job Edu ▲직업계고 3년은 맞춤형 직업교육 중심의 Present-Job Edu ▲졸업 후 4년은 현장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Post-Job Edu 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중·후 통합형 안심취업 보장’을 실현하고, 학생이 ‘미래직업역량을 갖춘 행복한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덕한 과장은 “인천형진로교육은 단순한 진로지도가 아닌,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결에 따라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틀을 바꾸는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진로지원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