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저연차 공무원의 조직 이탈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15일 ‘저연차 이탈 방지를 위한 맞춤형 처방’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제도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성훈 교육감의 특별 지시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부교육감 주관의 ‘찾아가는 간담회’, 설문조사, 외부 전문가 간담회 등을 거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수립됐다.
시교육청은 단기적 대안이나 형식적인 연수를 넘어서,실제 업무 역량 강화, 현장 적응 지원, 수평적 소통을 중심으로 한 ‘함께 성장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개선안은 신규 임용 전·후 시기를 기준으로 ▲사전 역량 강화 ▲현장 적응 지원 ▲업무 지원 활성화 등 세 분야에 걸쳐 설계됐다.
임용 전에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의 실전형 연수로 교육 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여기에 더해, 공직 적응 안내서, 학교 행정 업무 매뉴얼 등을 통합 제공하는 챗GPT 기반 ‘신규공무원 가이드 챗봇’을 도입해 정보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또 ‘발령 연계형 실무 수습 제도’를 개선하고, 급여 업무를 포함한 주요 행정업무에 대해 표준 인수인계 자료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을 제공해 현장 적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임용 이후에는 저연차 공무원에 특화된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약 80여 명 규모의 ‘찾아가는 저연차 공무원 지원단’을 신설해 이들이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과 상담을 실시한다. 이는 실질적인 업무 해결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까지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외에도 조직 내 수평적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연차가 적은 공무원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지속 보완하고, 저연차 공무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과 따뜻한 안내”라며 “이번 개선안을 통해 젊은 공무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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