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천

인천 미추홀구–선인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맞손…지역 맞춤 인재 양성

남용우 기자
교육경쟁력 강화 협력 연 2억원 지원 전망
미추홀구-선인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미추홀구가 14일 구청장실에서 선인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내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인고등학교와 손을 잡았다.

15일 구에 따르면, 전날 구청장실에서 선인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선인고가 2025학년도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약속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공동으로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교육 강화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교육 격차가 심한 원도심 지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공립학교의 공공성과 지역 책임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학교에 자율성과 운영 권한을 부여해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 특화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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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선인고가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더불어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자율성을 확보하게 돼 학사 운영과 교육과정 구성 등에서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은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가능하게 하고, 지역 인재의 수도권 이탈을 줄이며 학교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인고의 공교육 혁신 모델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는 향후 교육청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선인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은 우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며 “구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의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데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선인고 측도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통해 학생 중심, 미래 지향의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새로운 공교육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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