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천

인천시, 중소기업에 1100억원 자금 지원…이자차액 보전

남용우 기자
기업당 최대 10억원 1.7% 이자 보전 혜택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총 1100억원 규모의 ‘이자차액보전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광역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총 1100억원 규모의 ‘이자차액보전 특별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대출이 미실행돼 남아 있는 예산을 활용하는 것으로 오는 19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중은행과 협력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시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이자차액 일부를 보전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인천시가 1.2%, 신한은행이 0.5%의 이자를 각각 부담함에 따라, 기업은 총 1.7%의 금리를 보전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지원 한도는 10억원이며, 대출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 업종에 해당해야 하며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사업 조건과 세부 내용은 ‘2025년도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공고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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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앞서 올해 1월 NH농협은행 등과 협력해 특별자금을 지원했고, 6월에는 신한은행이 출연한 이자차액보전사업비 10억원을 활용해 2200억원 규모의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방식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 11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은 지난해 신한은행 특별자금 사업에 접수됐으나 대출이 실행되지 않아 남은 사업비를 활용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자금 지원은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남은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의 협업 사업을 지속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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