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가 내달 13일부터 ‘왕실축제’의 무대로 다시 깨어난다. 천 년 고찰의 위엄을 간직한 회암사지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를 “양주 회암사지를 만천하에 알리노라 2탄”이라는 슬로건 아래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운다. 특히 2022년부터 4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내달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는 ‘야간경관’과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인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야경을 활용한 ‘빛의 야간관광축제’, 대형 체험형 런케이션 콘텐츠인 ‘회암사지 대탐험’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연장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위엄을 재현한 ▲어가행렬,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지는 ▲무형유산 한마당,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Old&New 기획공연, 그리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채울 예정이다.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대상의 ▲조선 힙쟁이 댄스경연대회 ▲고등셰프 요리경연대회는 세대 간 소통은 물론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회암사지 별빛투어, 먹거리 장터, 홍보·전시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축제장 곳곳에 배치된다.
현재 시는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어가행렬의 태조 이성계 역할 및 행렬단, 서포터즈 ‘회암이’, 청소년 댄스경연 참가자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품격과 재미를 모두 갖춘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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