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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앞 잔디광장, 도심 속 '문화 쉼터'로 탈바꿈…전 직원 특별휴가 도입

점심 피크닉 공간 운영 문화공연·바자회 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이 14일 시청 직원들과 점식 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14일 시청 직원들과 점식 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 앞 잔디광장이 시민과 직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광명시는 이 공간을 ▲소풍 장소 ▲공연 무대 ▲이웃돕기 행사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며 도심 속 ‘열린 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2023년 10월 새롭게 조성한 잔디광장에서 점심 피크닉, 문화공연,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처를 제공한다.

먼저 잔디광장은 점심시간 동안 ‘도심 속 소풍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장에는 접이식 테이블과 빈백 소파가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 도시 한가운데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스피커를 통한 음악 방송도 함께 제공돼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소풍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14일에는 박승원 시장이 잔디광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평소 공직생활 중 느낀 애로사항과 제안들이 자유롭게 오갔고, 박 시장은 이를 경청하며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점심 자리에 함께한 한 직원은 “자연을 느끼며 동료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니 재충전되는 느낌이었다”며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오는 16일에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주관 ‘광명희망마켓’이 이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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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그동안 철산역 인근 좁은 공간에서 열리던 이웃돕기 바자회를 잔디광장으로 옮겨, 더 많은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내달 7일에는 광명시립농악단이 전통공연 ‘노리:판’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형식으로 구성되며, 고놀이·사자놀이·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악기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시는 이 외에도 ▲소규모 음악회 ▲야외 독서 프로그램 ▲작은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광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 접근성과 프로그램 다양성을 높여, 광장 자체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직원이 5~6월 중 하루를 ‘가정의 달 특별휴가’로 자율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원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박승원 시장은 “시청 앞 잔디광장은 바쁜 도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와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을 쉼과 소통,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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