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전 10시20분께 화성 동탄 지역의 오피스텔 인근서 피해자 B씨를 납치하고 흉기로 살해했다.
A씨는 사전에 준비한 렌터카에 B씨를 강제로 태워 납치한 뒤 동거하던 아파트단지로 끌고 갔다. B씨가 달아나려 하자 A씨는 쫓아가 주민들이 다니는 길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범행 후 A씨는 자택으로 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피해자 B씨는 이미 자난해부터 최근까지 3번의 경찰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접근금지 명령과 스마트워치 지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경찰은 임시 숙소를 마련해줬으나 B씨는 지인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로 인해 신변이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B씨는 스마트워치를 손목에 차지 않았고 신고할 시도도 못한 채 습격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피의자인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지만,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포렌식해 범행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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