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

인천시교육청, 사이버폭력 예방 총력…학교 현장 중심 정책 강화

남용우 기자
예산 54.5% 증액 지원 찾아가는 교육 본격화 문화 프로그램도 병행
인천시교육청이 2025년 예산을 24년 본예산 대비 1844억원 증액된 5조2915억원으로 편성했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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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제5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 따라, 학교 구성원의 예방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가장 큰 변화는 예산 확대다. 학교폭력 책임교사에 대한 수업시수 경감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54.5% 증액되며, 지원 대상 학교는 319개교에서 392개교로 확대됐다. 초등학교 158교, 중학교 131교, 고등학교 103교가 포함됐다. 예방 교육과 컨설팅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36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연중 ‘SOS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시스템’을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한다.

학기별 예방 집중 주간도 운영된다. 매년 3·6·9월에는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나눔 주간’이 운영되며, 집단따돌림·사이버폭력·언어폭력 등 주제별 집중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6월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주간에는 ▲학교급별 수업 자료 및 도서 제공 ▲딥페이크 예방 영상 배포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의 캠페인 ▲학생 공모전 우수작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예방 활동도 진행된다. 사이버폭력 예방 공연은 70개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공연은 20개교에서 각각 진행되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유도한다. 여기에 ▲예방 걷기 캠페인 ▲‘제비꽃길 캠페인’ 등의 체험형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도 키운다.

시교육청은 어울림 나눔 주간 동안 ‘학교폭력 원스톱 현장지원단’이 개발한 학교급별 수업자료를 각 학교에 배포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실질적인 수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울림 나눔 학교 48개교를 운영 중이며, 학부모 동아리·학생 서포터즈·갈등 조정 동아리 등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예방 활동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아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 공정하고 교육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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