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천

인천 연수구, 선학동 복합공공건축 설계 당선작 확정…총사업비 273억원 투입

남용우 기자
2027년 준공 목표 자연·주민 조화 강조
인천 연수구가 서구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구민들의 불안감 확산에 따라 지역 내 위험요소 사전 제거를 위한 자체적인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사진은 연수구청 전경. (사진제공=연수구청)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일원에 들어설 행정복지센터와 구립 노인요양원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사진은 연수구청 전경. (사진제공=연수구청)

인천 연수구가 선학동 일원에 들어설 행정복지센터와 구립 노인요양원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두 시설은 지역 공동체 중심지이자 돌봄 복지 거점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전날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및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가치의 작품을, 노인요양원은 ㈜삼희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티오피의 공동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3월부터 추진됐으며, 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적 완성도, 공간 활용 효율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행정복지센터 당선작은 ‘주민을 담은 풍경’을 콘셉트로 공원과 경원대로와의 연계성, 도시와 자연, 사람 간의 유기적 연결을 담은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용성과 경제성, 공공성도 고루 갖췄다는 것이 심사위원단의 공통된 의견이다.

노인요양원 당선작은 ‘함께 거니는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어르신의 생활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자연을 품은 외부 공간 조성이 호평을 받았다. 연수구 최초의 공공 노인요양시설로,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이고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구조가 특징이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두 건물 모두 연수구 선학동 216-3번지 유휴지에 들어서며,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115억원, 연면적 2913㎡,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실시설계는 내년 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립 노인요양원은 연면적 3147㎡,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158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보건복지부의 ‘2025년 노인요양시설 확충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시비 46억원이 반영됐다. 두 시설은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며, 2027년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들 시설이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고령사회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단순히 공공시설을 신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정체성과 실생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공공건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선학동 유휴지에 건립될 두 시설이 지역사회와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주민과 어르신 모두에게 편리하고 활기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