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오는 6월부터 ‘2025년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를 본격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인천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인천시 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다수 민간 기업이 동참한다.
‘섬 지역상생 캠프’는 인구 감소, 해양쓰레기 증가 등 섬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섬 주민과 도시민 간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존슨앤존슨, ㈜경신, 인천테크노파크, 강화군시설관리공단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하며, 활동은 6월부터 11월까지 승봉도, 강화도 등 인천 섬 일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양쓰레기 정화 ▲섬 마을 벽화 그리기 및 집수리 ▲일손 돕기 ▲지역 특산물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 임직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캠프의 첫 일정은 6월5일 승봉도에서 열린다. 이날은 ㈜존슨앤존슨 소속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섬 주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낚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 모집은 지난 3월27일부터 4월17일까지 진행됐으며, 전년 대비 높은 관심 속에 참여 기관 수가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캠프 참가자들에게 봉사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 아이 바다패스’ 정책도 병행 시행 중이다. 이 정책에 따라 인천 시민은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평일 기준으로 인천 섬에 1박 이상 체류 시 연 3회까지 여객선 정규운임의 7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교통 혜택은 캠프 참여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 기업 확대와 상생협력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향후에도 민·관·학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상생 캠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은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인천 섬 지역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섬 지역을 지키고, 해양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