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성 ‘동탄 미시룩’ 피규어 판매 논란...일부 동탄맘들 “불편해” 민원 제기

김상현 기자
화성시의 동탄 신도시에 사는 젊은 기혼 여성을 형상화한 피규어가 논란이다. (사진=온라인쇼핑몰 홈페이지)
화성시의 동탄 신도시에 사는 젊은 기혼 여성을 형상화한 피규어가 논란이다. (사진출처=온라인쇼핑몰 홈페이지)

화성시의 동탄 신도시에 사는 젊은 기혼 여성을 형상화한 피규어가 논란이다.

7일 국민신문고 등에 따르면 '동탄 미시룩 피규어' 판매중지를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을 받은 화성시 측은 "법적 제재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탄 미시룩이란 이 지역에 사는 젊은 유부녀들이 몸에 착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일컫는다. 이 용어는 2020년대 초반부터 지칭된 신조어다.

하지만 보기에 따라 과도하게 육감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그러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과도한 욕망 어린 시선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반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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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식으로 치자면 미니스커트, 핫팬츠, 레깅스, 남자들의 나시 등도 모두 금지하고 아랍문화권처럼 '히잡' 같은 것으로 다 꽁꽁 싸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없지 않다. 해당 피규어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온라인쇼핑몰에도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동탄 피규어'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탄의 한 맘카페에서는 "이런 옷을 입은 사람을 본 적도 없다"며 "괜한 오해를 받는다"는 등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화성시 등 민원 담당 지자체에서는 "피해자가 특정되지도 않고 구체적 성희롱 피해자도 없다"며 "법적 제재가 마땅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피규어를 판매한 일부 온라인쇼핑몰은 제품명을 '동탄 피규어'에서 '미녀 피규어'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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