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저출생 대응과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시에 다르면, 결혼 전 예비부부부터 임산부, 출산 후 양육기까지 생애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시민 체감 중심의 정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안산 아이러브유’ 정책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제도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을 분야별로 정리해본다.
한부모가정의 안정적인 자녀 양육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63% 이하 가구에 대해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정으로, 자녀 1인당 매월 23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장애인 가정이나 국가유공자 가정의 경우 출산지원금도 제공된다.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 중이면 해당되며, 출생아 1인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을 위한 별도 출산지원금도 있다.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여성장애인이 2025년1월1일 이후 출산하거나 임신 4개월 이상 태아를 유산·사산한 경우, 출생아 1인당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 등록 장애인도 대상에 포함되며, 신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산모의 모유 수유 지원을 위한 전동유축기 무료 대여도 제공된다.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 중 출산 후 3개월 이내 셋째아 이상, 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장애인 산모, 쌍생아(쌍둥이) 출산 가정이다. 유축기는 1개월간 무료로 대여되며, 출생증명서와 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 출산, 수유 등으로 영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상록구에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66개월 미만 영유아 중 빈혈, 저체중 등의 영양위험 요인을 가진 자다.
보건소에서 영양사가 위험 요인을 평가한 뒤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가정에는 월 1회 이상 보충식품이 제공된다. 맞춤형 영양교육과 보충식품 활용법 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담당 영양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식품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수시로 영양평가를 실시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안산 아이러브유’ 누리집을 통해 임신 준비부터 육아까지 각 시기별 맞춤형 정책 정보와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시민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부터 출산 후 육아기를 겪는 가정까지 생애 주기별로 정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적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부모가 아이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보육 인프라 확대, 부모 교육, 돌봄 서비스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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