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족 체험형 축제를 선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양주관아지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 & 양주관아를 지켜라’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양주관아지 일원을 살아 숨 쉬는 조선시대 장터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역사문화 체험축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4일 오전 10시 ‘양주목 한마당 큰잔치’로 시작된다. ▲플리마켓 ▲에어바운스 놀이존 ▲전통문화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특히 동헌 앞에서는 퓨전 국악밴드 ‘아리현’의 공연과 함께 조선시대 마술사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외삼문 앞에서는 구군복을 입은 수문군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하고, 양주목사 역할을 맡은 배우가 직접 수위 의식을 주관하며 행사에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통 의복을 갖춘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출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내아’ 공간은 ‘양주목사의 찻집’으로 꾸며져 조선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각 방에서는 다도, 서예, 전통놀이 등 체험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조선시대 인물이 되어 직접 참여함으로써 즐겁게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서행각’에서는 ‘양주목 발굴체험장’이 운영되고, ‘방문자센터’에서는 ▲대모산성 쌓기 ▲유물 접합 ▲VR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선착순 50명에게는 특별 제작된 ‘양주목 워터볼’ 기념품이 제공되며, 고풍스러운 관아지 배경에서의 사진 촬영은 어린이날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미션형 체험극 ‘다함께 양주관아지 한바퀴’에서는 ▲퍼즐 맞추기 ▲전통놀이 대결 ▲화살 쏘기 ▲전통 다과 만들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이 함께 조선의 하루를 완성해나간다.
이외에도 ▲탈 만들기 ▲탈춤 동작 배우기 체험 등 전통문화를 놀이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 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주관아지가 단순한 문화재를 넘어 시민과 역사를 잇는 생생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체험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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